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알리가 한층 더 깊고 풍부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오늘(11일) 여의도 IFC몰 M펍에서 2년 만에 돌아온 알리의 세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알리가 새 소속사 쥬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다. 기존의 알리표 발라드와는 확연히 차별화 된 시도를 보여 주는 신곡 다섯 트랙으로 이뤄져있으며 프로듀서 최희준을 필두로 아티스트 알리의 음악적 의도를 많이 반영하고자 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펑펑'은 이기, 장원규, 서용배가 공동 작업했으며 사랑했던 여자가 이별을 한 후에 그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리움을 참지 못해 '펑펑' 울고 있다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번 곡에서는 알리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몽환적이며 가슴을 울리는 애절함을 표현, 한층 더 성숙하고 깊은 목소리가 담겨있다. 알리는 이번 앨범의 컨셉에 대해 "이번 앨범 컨셉은 강렬함과 성숙함으로 만들어봤다"며 "블랙 톤에 슬픈 이별을 어둡게도 담아봤다. 촬영할 때 스태프들이 살도 많이 빠져서 짙게 느껴지며 여인의 향기가 난다고 칭찬해줘서 자신감을 가졌다"고 전했다.
알리는 "미니앨범을 낼때 마다 항상 자작곡을 넣긴 했지만 그 외에 다른 곡은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되진 않았다"며 "이번엔 곡 하나하나마다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예를 들면 'MISSING YOU'는 뒷 부분에 오리엔탈적인 느낌을 내기위해 펜탈토닉 음대를 써서 리드악기를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타이틀 곡 '펑펑'의 경우 스트링 작업할 때 직접 가서 들어보고 편곡자분이랑 상의하면서 라인을 정리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갔다"며 이번 앨범에 참여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알리의 세번째 미니앨범 'TURNING POINT'는 내일(12일) 발매되며 본격적인 음악활동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