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에서 렌틸콩에 대해 알아봤다.
어제(29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은 지난 주에 이어 '요즘 뜨는 건강법, 해도 될까?' 2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도 한다는 렌틸콩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봤다. 패널로 출연한 김숙은 "주변에 렌틸콩 먹는 친구들이 많다. 안 좋은 점이 있다"며 "방귀가 길다. 16방까지 뀌는 것을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푸드테라피 학과 이기호 교수는 "콩이 섬유질도 많고 올리고당도 많은데 일반적으로 소화가 안되고 장으로 간 다음에 미생물에 의해서 소화가 되면서 그때 가스가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날 '렌틸콩 건강법 해도될까?'란 주제에서 전문가들의 선택은 '좋다' 4표, '그저 그렇다' 3표로 의견이 나눠졌다. 이에 이기호 교수는 "다른 콩들에 비해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편은 아니다"라며 "폴리페놀 성분이 가장 많고, 항산화 능력을 개선시키는 것이 뛰어났다는 결과가 있었다"며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정의학과 안지현 교수는 "콩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섭취하기에 굉장히 좋고, 조금 조심하자면 퓨린성분이 있어서 본인이 요산이라든가 통풍이 있다면 주의하면서 먹으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비타민'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