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개막식과 함께 일주일간의 열전을 펼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장애인아시안게임)가 오늘 저녁 6시 폐회식과 함께 위대한 인간드라마의 한 장을 마감한다.
어제(23일) 오전,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오늘 펼쳐질 대회 폐회식과 관련하여 총연출을 맡은 박칼린 뮤지컬감독이 폐회식 프로그램에 대해 미리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칼린 감독은 오늘 열리는 폐회식과 관련하여 "인생은 불가능의 연속이며,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을 만날 수 있다”며 “그 어떤 불가능의 벽이 우리 앞을 가로막더라도 우리는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또 잔치를 벌여서 ‘여러분, 잘 놀다 가시라. 다음에 언제 어디서든 만나 같이 놀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번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개회식 구성이 도전 앞에서 포기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과 무한한 열정과 창의성을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조력자를 조명하는 자리였다면 오늘 폐회식에서는 한국 전통의 소리, 음악, 춤 등을 소재로 구성된 무대가 꾸며지며, K-POP과 불꽃놀이로 흥겹게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라고 미리 밝혔다.
식전행사는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에 이어 카운트다운과 함께 “인천의 소리를 따라“라는 소제목으로 인간문화재‘하용부’공연과 차전놀이, 반고춤 등 한국 전통의 다양한 놀이 공연이 준비된다.
선수단입장과 폐회선언, 차기개최지 국기게양 등 공식행사에 이어 '인천의 소리, 내일을 깨우다'는 식후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의 울림을 소재로 한 ‘리틀엔젤스’와 220여명의 대규모 타악 공연이 그라운드 전체를 휘감은 다음 인천광역시장 환송사에 이어 국악인 김영임이 한국의 소리로 신명나는 무대 마련한다. 그리고, 대회의 피날레 무대는 K-POP공연으로‘샤이니’가 출연하여 불꽃놀이와 함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늘 저녁 5시 40분부터 KBS의 인터넷서비스 플레이어K를 통해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폐회식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