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내일(18일) 오후 6시15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주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Impossible Drives Us(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라는 주제로 열릴 개회식은 ‘불가능’ 앞에서 끓어올랐던 인간의 순수한 열정과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다. 장애인 선수들과 그들을 응원한 가족들, 직간접적으로 도왔던 과학자․의료진 등 창의성을 발휘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모두의 삶과 도전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은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맡아 진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 공연은 총 564명(연 인원 1,400여명)의 장애인, 비장애인 출연진들이 함께 아름다운 퍼포먼스로 꾸며낼 계획이다.
선수단 입장은 오후 6시27분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어 표기 국명 가나다순에 따라 네팔이 가장 먼저 문학경기장에 등장한다. 일본은 25번째, 북한은 26번째, 중국은 27번째다. 개최국 한국은 맨 마지막 순서로 들어간다. 각국 선수단의 입장은 퍼레이드 형태로 진행되며 DJ 음악과 비트박스에 맞춰 각국 선수단이 입장한다. 특히 시민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 30여명이 선수단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선수단 입장이 완료된 후 본격적인 주제공연으로 ‘[Impossible] 불가능, 그 높은 벽’과 ‘[Creativity] 창의성이라는 열쇠’를 테마로 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주제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APC기 입장 및 게양, 장애인올림픽가 연주, 선수 및 심판 선서가 진행된다. 성화점화는 오후 7시59분에서 8시5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41개국 선수와 임원, 미디어 인력, VIP 등을 모두 합쳐 총 6,1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는 1975년 장애인AG 창설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것이다. 또한 2002년 부산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에 이어 12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선수들은 23개 종목에서 443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금메달 745개, 은메달 738개, 동메달 850개 등 총 2,333개의 메달(단체종목 포함)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개최국 한국은 종합순위 2위를 목표로 23개 전 종목에 선수 327명, 임원 147명 등 총 474명(10월 7일 기준)이 출전한다. 이 중 휠체어 선수는 170명이다.
[사진=육상경기 등이 열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오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