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후,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은 중국선수끼리의 대결이었다. 중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린단(林丹)과 천룽(谌龙)의 대결은 체육관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린단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경기장에는 많은 중국인 관객이 자리를 했다.
1세트 경기는 예상 외로 천룽의 선전이 돋보였다. 하지만 노련미의 린단이 게임을 주도하며 2,3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린단은 베이징,런던 올림픽 2연패에 이어 광저우,인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이어 열린 혼합복식 대결에서는 중국의 장난-쟈오윤레이 조가 인도네시아의 아흐마드-낫시르 조를 상대로 2 대 1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챙겼다. 이로써 중국은 이번 대회 7개의 금메달이 걸린 배드민턴에서 4개를 가져갔다. 한국은 남자단체전 금메달 하나를 비롯하여 은메달 2 동메달 2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