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송도 글로벌캠퍼스 카바디경기장에서는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여자 예선전 경기가 열렸다.
카바디는 '세팍타크로' 게임만큼이나 한국인에게는 낯선 스포츠이다. 하지만 인도문화권에서는 4000년 이상된 스포츠라고 한다. 당연히 방글라데시 또한 카바디의 강국. 카바디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첫선을 보였고 1990년 베이징 대회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여자경기는 2010년 광저우대회때부터 정식종목으로 포함되었다.
카바디는 남녀 경기시간이 다르다. 남자는 전후반 20분씩, 여자는 전후반 15분씩 게임을 펼친다. 중간 휴식시간은 5분. 특이한 것은 출전하는 선수의 몸무게 제한이 있다는 것. 남자는 80킬로 이하, 여자는 70킬로 이하이다.
한국여자팀은 방글라데시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18대 30이라는 큰 점수차로 패했다. 한편 뒤이어 열린 태국-일본의 예선전에서는 태국이 20대 18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