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테니스 경기의 패배로 공 맞기 벌칙을 받았다.
어제(1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정형돈-성시경, 이재훈-양상국 경기에 이어 강호동-신현준의 경기와 함께 경기 후 중간 점검을 위해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팀과 연습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예체능' 테니스팀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빛나면서 승패를 초월한 악바리 경기가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아쉬운 패배를 거듭했던 이재훈-양상국 조와 정형돈-성시경 조에 이어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강호동-신현준 조는 마지막 신현준의 체력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4대 3으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강호동은 최고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강호동'의 이름을 외쳤으며 매 순간마다 위험의 순간을 벗어나며 99단 꾀돌이임을 입증했다.
이날 최선을 다했으나 막판 체력에 밀리며 역전을 허용했던 첫 경기의 아픔은 모든 선수들을 심기일전하게 만들었다. '예체능' 테니스팀은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일일 코치를 받는 한편 국가대표 임용규 선수와 1대 8 경기를 펼쳐 실력을 점검했다. 그러나 '예체능' 하위팀인 '기타등등'과 상위팀까지 완패한데 이이어 '예체능' 테니스팀 전원이 맞붙었으나 패하면서 벌칙으로 엉덩이에 테니스공 맞기 벌칙을 받게됐다.
한편, 어제 방송분은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지난회보다 0.2% 상승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