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원미연, 이용식, 황은정과 함께 풍경 사진첩 2점, 나전칠기 쌍 실함, 청화백자와 모란문 사발의 진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경원연선 풍경 사진첩 2점
첫 번째 의뢰품은 근대유물이다. 경원선 인근의 풍경을 담은 사진첩은 약 100년 전의 철원, 도봉산, 우이동 계곡의 모습이 담겨있다. 경원선 개통 100주년을 맞아 더 의미 있는 의뢰품, 경원연선 풍경 사진첩의 가치를 김영준 근대유물 감정위원이 밝혀준다.
■ 나전칠기 쌍 실함
두 번째 의뢰품은 통영 나전칠기 방식으로 화려함을 더한 함 두 점. 비단실 등 고급 실을 보관했던 실함으로 흥선대원군의 저택으로 쓰던 운현궁에서 사용한 것으로 더 의미가 크다. 학, 천도복숭아, 불로초 등 장수를 상징하는 문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에, 다양한 색감이 돋보이는 나전칠기 쌍 실함의 모든 것을 양의숙 민속품 감정위원의 설명으로 알아본다.
■ 청화백자 수복문 그릇 4점과 모란문 사발
마지막 의뢰품은 도자기. 궁이나 관아에서 주문 제작한 것으로 굽에 주문자를 적어 놓은 것이 특징이며 모란문양이 그려진 사발과 달리 그릇에는 생소한 중국 문양이 새겨져있다. 우리나라 관요에서도 중국 문양을 그렸을까? 굽에는 파란 선이 그려져 있고, 안굽이 깊은 것으로 봐서는 우리 관요가 분명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릇 4점에 숨겨진 비밀을 이상문 도자기 감정위원이 알려준다.
한편, 오늘의 '출장감정'은 '경기도 의정부시'를 찾았다. 의정부시의 숨겨진 보물들의 진가는 오늘(일) 오전 11시 10분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