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바지에 꽃무늬 셔츠 그리고 빨간 양말까지 그들은 '장미여관'이었다.
오늘(29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디지털 싱글 '내 스타일 아냐'로 돌아온 '장미여관'이 출연한다. 데뷔 4년차 장미여관은 최근에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순위 프로그램은 선후배 가수들간의 군기가 돈독한데, 장미여관도 대기실 복도를 지날 때마다 선배들에게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장미여관은 카라와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카라선배님들에겐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인사를 했고,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은 포스가 대단하다"고 밝혔다.
또 장미여관 기타리스트 배상재가 11월 결혼을 하며 이날 축가는 장미여관이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결혼 이야기를 들었다며 축하를 건넸고,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하라고 권했다. 배상재는 예비신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도중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신곡 '내 스타일 아냐'는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노홍철에게 들려줬다가 거절당했던 곡으로 멤버들이 힘을 모아 편곡해 재탄생시켰다. 이에 유희열은 "돌려막기 하는 것 아니냐"며 질문했고, 장미여관은 "합심해서 편곡했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며 "죽은 노래를 심폐소생해서 살렸다"고 답했다. 이날 마지막 무대로 '내 스타일 아냐'를 열창한 장미여관은 멋진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장미여관이 출연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 밤 12시 15분 방송된다.
[자료제공:KBS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