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우송고 학생들의 '끼'는 숨길 수 없었다.
오늘(24일)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은 우송고등학교가 102대 골든벨에 도전한다. 이날 녹화장에 어마어마한 요정이 나타났는데, 큰 키와 압도적인 풍채가 돋보이는 등장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의 정체는 바로 우송고 3학년 송재원 학생이다. 송재원 학생은 뭐든지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데, 두손으로도 들기 힘든 무거운 답판을 가볍게 한 손으로 들어 태원 MC를 놀라게 했다. 또 패자부활전에서 부활한 숫자를 뽑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송재원 학생, 그의 손에 우송고의 운명이 달려있다. 과연 그 능력은 발휘됐을까.
한편, 이날 우송고의 미래 연기파 배우를 꿈꾸는 배우 지망생들이 총출동했다. 그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연기 실력을 뽐내러 나왔다. 실력 검증을 위해 즉석에서 연기 대결이 펼쳐졌다. 연기의 꽃 '눈물연기'에 이어 '미친 연기'까지 주는 미션을 모두 완벽히 소화해냈다. 미친 연기를 열연하던 한 여학생의 돌발 행동에 현장은 발칵 뒤집어 졌다는데, 과연 모두를 경악하게 한 여학생의 연기는 무엇일지 '도전 골든벨'에서 공개된다.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 우송고등학교 학생들의 102대 골든벨 도전은 오늘 밤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자료제공:KBS홍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