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영의 10년전 남자가 등장했다.
어제(11일) 방송된 KBS 2TV '뻐꾸기둥지'에서는 이화영(이채영)의 과거 남자가 나타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과거 남자의 등장에 화영은 노심초사했다. 화영은 진우(정지훈), 곽여사(서권순)와 함께 쇼핑을 하러 갔다 과거 남자 최상두(이창욱)와 마주치게 됐다. 상두는 화영에게 "그 아이 어디있냐"며 물었고 화영은 뻔뻔하게 모른채 했다. 남자는 아이의 소식을 알고 싶었지만, 화영은 죽었다고 발뺌했다. 곽 여사는 화영과 상두의 대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화영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극 중 이화영의 과거 남자 최상두는 10년 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도망친 연인 이화영에게 극심한 배신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세상을 등지며 살아왔던 인물이다. 본성은 착하고 순수한 인물이지만 화영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세상을 거칠게 받아들이는 반항아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날 화영은 백철(임채무)의 회사를 빼앗아 HS그룹 신임 대표가 됐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정병국(황동주)은 화영에게 속았다는 생각에 그녀의 정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그녀가 어떻게 대표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한편, 오늘(12일) 방송에서는 과거 남자 상두가 화영에게 깜짝 놀랄만한 것을 가져오고 이에 화영은 극도로 예민해진다. 과연, 과거 남자의 등장이 화영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드라마 '뻐꾸기둥지'는 오늘 밤 7시 50분 방송된다.
나 너무 온실 속에 화초처럼 살았나봐 (제 50 회)
성빈은 대표이사인 화영을 찾아가 사직서를 내밀고, 화영은 더 생각해보라며 시간을 준다. 씨앤그룹 구내식당에서 일하게 된 연희는 그곳에서 우연히 동창을 만나게 된다. 한편, 화영을 찾아온 상두는 화영이 깜짝 놀랄만한 것을 가지고 오는데, 그것을 본 화영은 부들부들 떨며 옛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