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월 1일) 밤 10시 50분 KBS 1TV '다큐 공감'시간에는 '그 후 1년 다시 찾은 NNSC 중립국감독위원회'가 방송된다.
용산 미군기지에 있는 헬기장. 유엔사정전위와 함께 NNSC 스웨덴 대표 그룬데빅 장군이 현장을 찾았다. 용산에서 캠프 보니파스를 거쳐 판문점으로 향하는 헬기. 그들의 훈련 목적은 무엇일까? 서해안 연평도 포격, 북한 무인기 추락을 비롯해 비상이 걸린 한반도 안보~! 그 긴장의 최고점이 느껴지는 곳은 북에서 가장 가까운 NNSC 중립국감독위원회.
이러한 긴장 속에 1사단 GP로 향하는 NNSC 장병들. 그들의 임무는 정전협정에 규정된 감독, 감시, 시찰 및 조사의 직책을 집행하며 그 결과를 군사정전위원회에 보고하는 것이다.
정전 이후 지난 61년간 남북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질 때마다, 남북이 서로 등을 돌릴 때마다 중립국 입장에서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임무를 수행해 왔던 NNSC, 지금과 같은 위기는 그들도 처음이다.
한반도 휴전선 일대에서 일어나는 일이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가장 먼저 알아야 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NNSC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그들의 모습이 지난 해 방송됐지만 당시 제작진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6시간.
그로부터 1년 뒤, NNSC의 특별한 요청으로 다시 찾은 제작진. 약 4개월에 걸친 장기 취재를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NNSC 장병들의 생활모습과 관련 임무들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었다.
<다큐 공감>에서는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남북 관계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NNSC의 존재와 역할을 밀착 취재함으로서 우리가 자칫 잊고 있는 정전과 평화, 그리고 세계 우호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KBS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