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출신 강호동과 김병지의 만남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오늘(3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역대 월드컵 신화를 일군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철벽 수문장' 김병지와 '앙팡 테리블' 고종수, '그라운드 멀티플레이어' 유상철, 'A매치 최단시간 득점의 주인공' 최태욱, '그라운드의 악동' 이천수, 2006년 월드컵의 신화 조원희와 백지훈까지 7명의 월드컵 스타가 총출동한다.
이날 '마산 동년배' 강호동과 김병지의 만남이 성사된다. 이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마산상고 씨름부와 마산공고 축구부로 각자 학교의 자존심을 걸고 주먹다짐을 벌였다는 루머의 진상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강호동 김병지' 혹은 '김병지 강호동'이 검색될 정도로 다양한 연관 검색어와 루머가 존재하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강호동과 김병지의 루머에 대한 진실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루머에 대해 강호동은 "저한테 맞았어요?"라며 천연덕스럽게 물었고 이에 김병지는 "여태 살면서 맞아본 적은 없다"며 응수하는 등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옷깃만 스쳐도 불꽃 튀기던 고등학교 시절의 루머에 대한 두 사람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7인의 월드컵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전설과 전설의 만남'은 오늘 밤 11시 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