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다니엘(강동석 역)의 완벽한 귀환과 함께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빅맨’이 매 회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화드라마의 인기 드라마로 자리잡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빅맨’은 대기업 현성가 사람들이 오직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 저지르는 악랄하고 부정한 모습들을 그리고 있다. 돈과 권력이면 무엇이든 된다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서민들의 삶과 존재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오직 그들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 도구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김지혁(강지환 분)은 현성가 사람들의 음모와 계략에 맞서 일반 서민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겨낸다. 무식해 보여도 당차게 해쳐나가는 그의 모습은 감히 맞서 보겠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던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밑바닥 에서 못 배우며 자랐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어떠한 상황도 쉽게 포기 하지 않고 악착같이 살아온 김지혁에게 단순히 남자 판 신데렐라가 아닌 서민들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시청자들이 스토리에 더욱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가진 것 없고 힘없지만 악착같이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의 모습과 마음, 입장을 대변해주고 있는 주인공 김지혁, 여기에 강지환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구성, 그리고 드라마에 짙게 깔려있는 사회 풍자적 시선이 만나면서 발생시키는 시너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조금은 무거울 수도 있는 이야기에 유쾌함과 코믹적인 요소를 적절히 배합해 재밌게 풀어 가고 있는 점이 이 드라마가 상승곡선을 달려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되어주고 있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의 스토리는 어떤 풍자와 유머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갈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강지환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악독한 재벌가의 음모술수를 이겨내고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빅맨’은 오늘 밤 10시에 KBS 2TV에서 6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