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1TV, 4월 20일 밤 10시 35분)
16세기 조선을 공포로 몰아넣은 두 차례의 사화가 끝나고 연산군은 다시 한 번 광기를 드러낸다. 연산군까지 5대 임금을 모셔온 내시 김처선의 참혹한 죽음. 연산군에게 죽임을 당하면서까지 내시 김처선이 하고자 했던 말은 무엇일까?
내시 김처선의 죽음에 담긴 연산군 시대의 말기적 증상,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중종반정까지. 희대의 폭군 연산군의 일생을 통해 독재권력의 허상을 만나본다.
폭군 연산군, 그가 눈물을 흘린 까닭은?
수 많은 이들을 죽이고 폭정을 일삼은 연산군. 그런 그가 눈물을 흘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산 말기, 여느 때처럼 잔치를 즐기던 연산군은 시를 한 수 짓더니 장녹수 등을 보고 “만약 변고가 있게 되면…”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데… 당시를 스스로 태평성대라 여기며 만족하던 연산군. 그런데 뜻밖의 눈물은 다가올 앞날을 예견하는 듯한데! 과연 연산군이 보인 눈물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장녹수 – 노비가 왕의 후궁이 된 사연은?
연산군 시대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여인, 장녹수. 그녀는 노비 신분으로 아이까지 낳고 기녀가 되었지만 이후 연산군의 눈에 들어 종3품 숙용의 지위까지 오르게 된다. 조선 최초로 기녀가 왕의 후궁이 된 사건이었다. 희대의 폭군 연산군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녹수의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연산군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수많은 후궁들 중 유독 장녹수를 공개처형한 사대부들의 속사정은 무엇이었을까?
절대 권력을 통해 황제 그 이상을 추구한 왕. 하지만 단 하룻밤 만에 모든 것을 잃은 폭군 연산군의 말로(末路)는 4월 20일 일요일 밤 10시 35분 KBS 1TV로 방송되는 <역사저널 그날>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연출: 박성주 글/구성: 최지희 MC: 최원정 아나운서
패널 : 신병주 교수 / 이해영 영화감독 / 류근 시인
스페셜 게스트: 송웅섭 교수 / 장유정 뮤지컬연출
만물각 : 이현진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