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주혁이 '인어공주'로 변신했다. 어제(6일)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봄꽃 기차여행’ 마무리와 함께 경기 풍도로 떠난 ‘모 아니면 도’ 여행 첫 번째 편이 펼쳐졌다.
시즌3 론칭 후 처음으로 펼쳐진 퇴근 복불복에서 김주혁은 맏형의 남다른 품격을 과시하며 웃음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닭요리 올림픽’에서 요리 블로거 정준영과 팀을 이뤘지만 '꼴등'을 기록했던 김주혁의 불운이 퇴근 복불복에도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던 것.
김주혁은 이후에도 쓰레기통 농구에 열을 올리며 차태현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이마저도 실패했고, 결국 김준호에게 인기투표까지 밀려 퇴근 미션 낙오의 길을 걷게 됐다.
꼴찌로 부산 해운대에 도착한 김주혁은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낙오되길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제작진이 준비한 미션을 받아들곤 황망한 표정을 짓는다. 결국 이날 김주혁은 인어공주 의상을 입게 되자 해운대 동백섬 산책길에 포진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어복장을 해야했다. 김주혁은 굴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1박 2일~”을 외치기도.
김주혁은 몸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풍도 여행을 함께 하며 잔잔한 웃음을 계속 안겨주었다.
이날 김주혁의 활약에 힘입어 ‘1박 2일’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으며 전국 기준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