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감독이자,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작곡한 강승원이 ‘서른 즈음에’의 40대 버전 나는 지금… (40 Something)’을 발표했다.
노영심의 작음 음악회, 이문세 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그리고 지금의 스케치북까지 KBS의 전통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의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강승원은 이날 녹화에서, 음악 감독이 아닌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가수로서 무대에 등장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서른 즈음에’의 연작 앨범이자, ‘서른 즈음에’ 40대 버전인 ‘나는 지금… (40 Something)’의 가사를 살펴보면, ‘서른 즈음에’ 마지막 가사가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그리고 ‘나는 지금… (40 Something)’의 첫 가사는 ‘떠나보내는데 익숙해졌어’로 노래가 시작된다.
강승원은 40대가 되니 실제로 주변에서 떠나가는 사람들이, 이혼하는 친구들이 많이 생겨났다며 ‘나는 지금’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의 객원 보컬로 ‘나는 지금… (40 Something)’의 이적, ‘술’에는 존박이 참여해 명품 음악에 걸 맞는 명품 가수들이 참여해 앨범의 퀄리티를 높였다.
강승원은 연말까지 윤하, 윤도현 등 다양한 가수들이 참여한 음원을 싱글로 발표할 예정이며, 싱글로 나온 앨범을 모아 정규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어떻게 자신에게는 객원 보컬을 부탁을 하지 않았냐며 서운해 했고, 강승원은 워낙 가까운 사이라서 일부러 부탁하지 않았다고 말해 두 사람의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적은 ‘나는 지금… (40 Something)이 이적 버전과 강승원 버전이 있는데 사람들이 강승원 버전을 더 좋아해주는 거 같다며, 내가 부른 버전이 더 나았으면 굳이 강승원 버전까지 함께 발표했을리가 없다고 해 강승원을 당황케 했다
존박 역시 강승원이 가이드한 ‘술’을 듣고 감히 내가 부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했다고 말하며 강승원의 1집 앨범에 대한 성공을 응원했다. 유희열 또한 후배 가수인 이적과 존박이 강승원과 함께 하는 무대를 보고 ‘한참동안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강승원&이적&존박, 더원, NS윤지, 팀버, 서지안 무대는 오늘(4일) 밤 12시 20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