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의 황신혜가 임신을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 시트콤 <패밀리>에서는 열막봉(김단율)이 꾼 복숭아 꿈이 알고보니 우신혜(황신혜)의 태몽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막봉은 아침 식사자리에서 전 날 꾼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막봉의 꿈에 죽은 궁애자(남능미)가 나타나 막봉에게 큰 복숭아를 내밀었다는 것. 그러자 가족들은 "태몽인 것 같다. 누가 임신한 것이냐?"며 궁금함을 드러냈다.
이어 신혜는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함에 따라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이 임신 8주차라는 사실을 듣고 큰 충격에 휩싸인다. 앞서 환갑에 가까운 친척이 임신을 했다는 소식에 남사스럽다며 험담을 했던 신혜로서는 본인의 임신 사실에 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이에 신혜는 부끄러움과 소문이 날 것에 대해 걱정하며 막봉에게 임신 소식을 숨겼고 신혜가 임신했으리라고 생각못한 막봉은 신혜가 치질에 걸렸다고 생각, 이를 동네방네 소문을 내며 오히려 신혜를 더 부끄럽게 만들었다.
결국 신혜는 막봉에게 임신을 했으며 곧 동생이 생긴다고 알려주었고 그러자 막봉은 뛸 듯이 기뻐하며 임신을 부끄러워했던 신혜를 행복하게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우지윤(박지윤)이 네팔로 1년 간 봉사활동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