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22회)에서는 그 동안 김현중이 애타게 찾아오던 동생 '청아'가  출연한다.  그 동안 궁금증을 낳아 오던 ‘청아’ 역으로 김세정이 등장해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정태(김현중 분)는 어린 시절부터 아픈 청아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력거를 끌고 도비노리를 뛰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동생을 돌보아왔다.
 
그런 청아가 행방불명 되자 정태는 청아를 찾기 위해 신의주 뒷골목 패거리들을 쓸어버리고 상하이에 가면 청아를 만날 수 있다는 도꾸(엄태구 분)의 말에 따라 상하이까지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이다. 
 
정태에게 잃어버린 동생 청아는 가슴에 박힌 커다란 가시였다. 어린 시절 헤어진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청아를 연기하는 김세정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커다란 눈망울의 청순한 외모가 돋보이는 김세정은 영화 ‘거위의 꿈’, ‘간기남’, ‘친구2’ 등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초롱초롱한 눈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던 어린 청아(이지우 분)와 높은 싱크로율까지 보여주며 김현중과도 남매 케미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방송에서 황방을 창으로 이용해 일국회를 쳐부수려는 정태는 가장 강력한 적으로 떠오른 아오끼 마저 제거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일국회 최고 살수인 아카와의 재대결 또한 김현중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국회와 황방의 전면전으로 대규모 인원이 동원된 불꽃 튀는 파별 액션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일국회와 황방을 동시에 깨부술 정태의 전략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제갈량이 된 투신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