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배인혁)은 동생 구현(김수겸)을 통해 아버지의 일기장을 전해 받는다. 구현은 수현의 어릴 때 꿈이 아버지 같은 경찰이 되는 것이었다는 것을 어머니에게 전해 들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꿈을 포기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구현은 “형 이제 내 고시원비, 엄마 생활비 보내지 마. 내가 안 괜찮아. 형도 형 하고 싶은 거 해. 나 다 컸어.” 라며 수현의 짐을 덜어주려 애쓴다.
수현은 철든 구현에게 감동 받고 아버지의 일기장에서 경찰을 꿈꾸던 어린 수현의 사진을 발견하고 감상에 젖는다.
소빈(강민아)과 데이트를 즐기던 여준은 아버지에게 걸려 온 전화를 확인하고 얼어붙는다. 소빈을 먼저 보낸 후 여준은 아버지와 통화하고, 통화를 마친 여준은 수현에게 면담 신청을 하지만 조별 회의에 늦은 수현은 이를 거절한다.
회의에서 조원들은 과제 주제를 ‘청춘의 빛과 어둠’으로 정한 후 각자 자신의 빛과 어둠이 느껴졌을 때의 경험을 털어 놓는다. 군대 가기 전, 취업에 대한 두려움 등 각자 겪었던 암흑기를 털어놓는 조원들의 고백이 이어졌다.
수현과 소빈은 여준의 사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화의 주제를 돌리려 했지만 여준은 “전 아버지 폭력으로 오랫 동안 짙은 어둠 속에 살았어요. 걱정마요. 지금은 다 나았어요.” 라며 덤덤하게 감춰왔던 비밀을 털어 놓았다.
소빈과 데이트를 즐기던 여준은 아버지에게 걸려 온 전화를 확인하고 얼어붙는다. 소빈을 먼저 보낸 후 여준은 아버지와 통화하고, 통화를 마친 여준은 수현에게 면담 신청을 하지만 조별 회의에 늦은 수현은 이를 거절한다.
KBS 2TV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는 현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낭만이 사라진 대학 캠퍼스에서 다양한 삶의 방식이 교차하는 서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공감을 선사한다.
8월 9일 밤 9시 30분에는 새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