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공동집필 작가인 오오에 타카마사에게 각본상의 영광을 안긴 <드라이브 마이 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에서 뜨거운 기립 박수가 터지고, 평점에서도 최고 평점을 받으며 수상을 기대케했던 <드라이브 마이 카>는 각본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각본이 훌륭하다고 평가 받은 것은, 그것을 표현 해준 배우들이 훌륭했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주연의 니시지마 히데토시, 미우라 토코, 오카다 마사키, 키리시마 레이카, 진대연, 박유림, 소냐위안, 아베사토코, 패리디존, 안휘태 배우분들이 이야기를 정말로 훌륭하게 표현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바다 건너편에 있는 배우들과 다른 스탭에게도 박수를 부탁드린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휠 오브 포춘 엔드 판타지>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까지 올해 2021년에만 세계 3대 영화제 중 2개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젊은 거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가진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와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