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비상선언>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제74회 칸 영화제 공식 상영을 마친 <비상선언>이 성공적인 여정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영화 <비상선언>이 지난 16일(현지시각) 공식 상영을 성황리에 마치고 영화제의 성공적인 피날레를 기념하며 배우, 감독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은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과 한재림 감독의 설렘과 칸 영화제를 즐기는 여유로움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송강호는 이번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이병헌은 폐막식 시상자로 함께했을 뿐만 아니라 임시완 역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후 두 번째 칸 영화제 참석이기에 <비상선언>의 칸 영화제 초청이 더욱 뜻깊게 여겨진다.
이와 함께 <비상선언>에 쏟아지고 있는 외신들의 호평도 눈길을 끈다. 먼저 NY OBSERVER의 Rafael Motamayor는 “무서울 정도로 시의적절한 플롯이 경이적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는 항공 스릴러물”이라며 팬데믹 시대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스릴 넘치는 이야기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ÉCRAN LARGE의 Alexandra Janowiak, 프리랜서 기자 Erinaito Shiba 역시 “사회의 문제를 보여주는 똑똑한 영화”, “지금이야말로 봐야 할 영화”라고 강조했다.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등 배우들의 열연을 향한 극찬도 이어졌다. 특히 Madame Figaro의 Atsuko Tatsuta는 “송강호, 이병헌 듀오가 돋보였고, 임시완 배우의 연기도 인상 깊다”며 칸 영화제를 다시 찾은 한국 배우들에 대한 반가운 마음과 믿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더 킹>(2017), <관상>(2013) 등을 연출해온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함께 해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