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현실에 부딪히며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가슴 설레는 풋풋한 로맨스, 현실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캠퍼스 스토리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청춘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주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캠퍼스 성장 스토리로 이목을 끌었다.
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 최종회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 두 형제는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지난 주 방송된 10회에서는 어린 시절 여준(박지훈 분)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던 사람이 형이 아닌 아버지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로써 오랜 세월 냉전 상태로 지내온 여준과 여준완(나인우 분) 형제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진다. 또한, 아버지 여명훈(김형묵 분)의 계속되는 폭력으로부터 여준이 완벽히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행복한 기억만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배인혁의 마음은 어디로? 권은빈의 짝사랑 마침표 찍을까
왕영란(권은빈 분)은 오랜 친구인 남수현(배인혁 분)을 좋아해 왔고, 룸메이트 공미주(우다비 분) 또한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자신과 달리 좋아하는 감정을 망설이지 않고 표현하는 공미주에게 부러움을 느끼기도. 지난 6일(화) 방송된 8회에서는 남수현 또한 옛날에 왕영란을 좋아했었다고 덤덤히 털어놔 설렘을 안겼다.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 선 왕영란이 용기 있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지, 친구로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택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깊어진 사랑, 단단해진 우정! 박지훈-강민아-배인혁, 세 청춘의 앞날은?
아픈 상처를 끌어안아 주며 연인으로 발전한 여준과 김소빈(강민아 분), 그리고 한때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듯했으나 부쩍 친밀해진 여준과 남수현까지 청춘들의 다채로운 관계 변화가 스토리에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김소빈은 여준과의 관계를 통해 주목 공포증을 극복하고, 여준 역시 남수현에게서 친형에 대한 결핍을 채우면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발전했다. 함께이기에 더욱 찬란하고 빛나는 청춘들이 앞으로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19일(월)과 20일(화) 밤 9시 30분 11회와 최종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