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윤대원 감독이 '매미'로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2등상을 거머쥐었다.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의 시네파운데이션(Cinéfondation) 경쟁부문에 2020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제작지원작품인 윤대원 감독의 '매미'가 초청됐다.
'매미'는 소월길에서 성매매를 하는 트랜스젠더의 삶을 강렬한 영화적 경험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윤대원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담겨 있다.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영화 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섹션으로, 전 세계 영화감독 꿈나무들이 경쟁하는 장이기도 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한 윤대원 감독은 칸 현지에서 시네파운데이션 시상식에 참석했고, 2등상을 거머쥐었다. 1등상은 테오 데겐 감독의 'L’ENFANT SALAMANDRE'에게 돌아갔다.
한편,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2021년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