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MC들이 지켜보는 현실 밀착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14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리얼 연애 데이트 프로그램 '나는 솔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규홍 PD, MC를 맡은 데프콘, 전효성, 이이경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솔로'에 대해 남규홍 PD는 "인생에서 사랑의 탄생 과정을 먼 훗날 기억하면 아름답고 소중하고 순수하게 기억할 것이다. '나는 솔로'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의 탄생 과정을 사실적으로, 객관적으로 담아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솔로가 커플이 되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 사랑을 알아간다"고 설명했다.
비연예인을 섭외해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에 출연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는 비연예인 스타가 생길 수도 있냐는 질문에 남규홍 PD는 "분명히 나왔다. 예측할 수 없는 놀라움이 매번 벌어진다"고 언급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모두 솔로라고 밝힌 MC들은 저마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현실적이고 진실된 답변을 내놓아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이경은 "데이트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공감이 됐고 하고 싶었다. 해보니까 너무 재밌었다. 함께하는 기분이 들어서 이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전효성은 출연 소감에 대해 "VCR을 보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갈 수 있는 감정과 태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밝혔다.
MC들의 호흡이 100점 만점에 몇 점이냐는 질문에 그는 "97점이다. 3점은 앞으로 채워나가자는 의미다"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데프콘은 "현실에 초점을 맞춰서 독보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실제로도 다양한 감정들이 있는 그대로 표현이 된다. 보면서도 설레고 기대가 되고 여러 가지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며 '나는 솔로'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더불어 호흡을 함께 맞춘 MC들에 대해 "처음 해본다. 하지만 해보니 너무 잘 맞는다. 서로 같이 빠져서 몰입하는 것도 기분이 좋다. 의외의 조합인데 이렇게 터지는 경우가 흔치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은 '나는 솔로'를 찾아줄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데프콘은 "계속하는데도 너무 재밌어서 피곤하지 않다. 본방송 보시면 놀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이경은 "요즘 MZ세대라는 말을 하는데, PD님이 말씀하셨듯 '빠르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놀랍기도 하다. 요즘은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고 느끼는 것이 있다.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직간접적으로 느끼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지 대입하며 보면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전효성은 "결혼하는 커플이 나오면 영상은 당연히 보내드리고, 밥 한끼 정도 대접하고 싶다"며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7월 14일 첫 방송이며 NQQ, SBS Plus 채널을 통해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