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이 딱밤의 위력을 보여줬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김선호-딘딘-라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6명의 조합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웃음으로 ‘1박2일’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
이날 방송된 ‘1박2일’은 슈퍼 히어로’ 특집 세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일요일 밤 웃음을 책임지는 예능인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섯 멤버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예능 히어로’의 능력을 자랑하던 여섯 멤버 앞에 백지영, 김민경, 러블리즈 미주가 등장했다. 이들은 각각 목청, 파워, 열정을 담당하는 ‘슈퍼 히어로’로 독보적인 능력치를 자랑했다.
지난 방송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게스트는 김민경이었다. 김민경은 라비를 가뿐히 업고 위풍당당하게 1박2일 오프닝에 등장했다. 다음으로 슈퍼 열정 미주가 등장했다. 김종민은 소개팅 모드로 게스트를 맞았다. 하지만 백지영이 나타나자 분위기가 확 달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명랑운동회를 펼쳤다. 방글이PD는 게스트들이 온 만큼 모두에게 저녁식사로 밥차를 제공하지만 게임 결과에 따라 식판 종류가 다르다고 알려줬다. 1등은 일반식판에 무한리필이 가능했지만 2등은 유아용 식판으로 리필 불가였다. 3등은 초소형 식판으로 2등처럼 리필 불가였다.
이날 드디어 밥차 저녁 식사 시간이 됐고 ‘간장 종지’를 받게 된 문세윤은 쌀밥을 100% 압축해 밥을 압축해 담았다. 그 위에 반찬들을 쌓으면서 ‘먹선생 아트’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라비와 김민경 역시 예술의 경지라고 봐도 될 만큼 탑을 쌓았다.
다채로운 미션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진 전 출연진은 한 공간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MT의 방팅을 연상케 하는 상황극을 펼쳤다.
이런 와중에도 김종민이 졸음을 막지 못해 정신을 못 차리자, 문세윤은 특급 처방에 나섰다. 문세윤은 김민경에게 “졸린 분들께 특효약이 있다"”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자신 있게 도전장을 내민 김종민은 김민경 표 특효약인 ‘핵 딱밤’을 맞고 “뼈가 들어간 것 같다”며 충격에 휩싸였다. 풀 파워 딱밤을 맛본 딘딘은 비명을 내지르는가 하면, “이마를 맞았는데 코까지 내려와! 이건 명의야, 명의!”라며 단번에 기적의 치료법을 맹신하게 됐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첫 여성 메인연출인 방글이 PD와 연정훈-김종민-문세윤-김선호-딘딘-라비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