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가 ‘트롯 매직유랑단’ 무대를 찾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트롯 매직유랑단>이 토요일 밤 10시 30분으로 편성을 이동해 새롭게 선을 보였다.
미스터리 쇼맨과의 막강한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KBS ‘트롯 매직유랑단’은 KBS2 '트롯 전국체전'의 주역 TOP8(진해성·재하·오유진·신승태·김용빈·이상호·이상민·최향·한강)과 화제의 단원(설하윤·신미래)들이 출연 중이다.
매주 유랑단원들의 다양한 무대와 더불어, 유랑단을 이끄는 수장 송가인 단장, MC 문세윤·김신영의 활약으로 주말 밤 더욱 큰 웃음과 재미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방송부터는 기존의 1대 1 대결 방식에서 노래방 점수 누적제로 업그레이드하며 더욱 쫄깃한 대결을 선보였다. 쇼맨과 유랑단 각 팀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이 결정되는데, 이에 송가인 단장은 “대결이 쫄깃해져서 승부욕이 더 생긴다”라고 기대했다.
이날 미스터리 쇼맨으로는 천명훈, 한혜진, 딘딘, 유회승, 정동하가 미스터리 쇼맨으로 출연했다.
특히 한혜진은 송가인 단장이 ‘트롯 매직유랑단’ 제작발표회부터 러브콜을 보냈던 쇼맨이었다. KBS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연기면 연기, 댄스면 댄스 못하는 게 없는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의 등장에 송가인은 “바로 알겠다. 진짜 예쁘신 분이다”라며 자신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가수 선배 한혜진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는데, 그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한혜진은 ‘돌이키지마’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무대를 펼쳐 보였다. 카리스마와 절도 있는 포스를 자랑하며 허스키 보이스로 무대를 찢었다. 그는 춤까지 가미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천명훈은 “선배님 춤 추는 거 처음 봤다”라고 감탄했다. 송가인도 “말 할 필요 없이”라고 극찬했다. 이후 한혜진의 점수는 94점으로 고득점을 기록했다.
5번 ‘괴물 로커’로 정동하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정동하는 대결 상대를 묻는 질문에 “사실 누구와도 좋다. 다 같이 모여서 놀 수 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자체가 큰 기쁨이다”라고 출연에 의미를 뒀다.
그는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선곡해 로커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폭발적인 샤우팅과 가창력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88점을 예상한 딘딘은 두 번 연속 점수를 맞히면서 모두를 놀라게 하며 ‘딘스트라다무스’로 불렸다.
한편, <트롯 매직유랑단>은 의뢰인의 고민에 맞는 트롯 무대를 즉석에서 펼치고 각 무대가 끝나고 감상평과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