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김재원의 아들 이준이가 이영자의 열애설에 발끈한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우리 고추’를 주제로 한 28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됐다. 얼얼한 매운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고 풍부한 비타민과 섬유소로 영양까지 잡은 고추. ‘맵보드차트’ 역주행을 불러일으킬 비장의 고추 요리가 공개됐다.
먹대모 이영자, 대용량 여신 이유리, 생로병사 전문가 김재원, 어남선생 류수영. 자타공인 ‘편스토랑’ 에이스들이 모인 만큼 모두 자신의 최고 요리를 선보였다.
메뉴 평가를 맡은 셰프 어벤져스 군단 역시 “정말 세다. 하나를 고른다는 것이 안타깝다”라며 곤란해 했다.
먼저 김재원은 아들 이준이와 함께 메뉴 개발에 도전했다. 한껏 신난 이준이를 보며 김재원은 깜짝 인터뷰를 시도했다.
김재원은 이준이에게 “최근 이영자 이모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거 같다며 이준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극구 반대를 했다던데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모두가 깜짝 놀란 가운데 이준이가 생각한 남자친구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 사람은 바로 최근 이영자가 ‘편스토랑’을 통해 비대면 데이트를 한 카페 사장 최준. 평소 영자 이모를 사랑하는 이준이가 그 장면을 심각하게 보더니 결사반대의 뜻을 밝혔다는 것.
김재원이 이유를 묻자 이준이는 “영자 이모랑 스타일이 안 맞는다”라고 뾰로통한 표정으로 귀여운 불만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이준이는 갑자기 카메라를 보며 최준에게 전하듯 “영자 이모 주변에 나타나시면 안 돼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이영자는 ‘꽈리고추볶음면’을 준비했고, 이유리는 ‘매콤방울파스타’를 최종 메뉴로 선정했다.
김재원은 아들 이준이와 함께 ‘마라닭똥집볶음면’을 준비했다. 이준이는 직접 그린 레시피를 보며 ‘마늘버터바게트’를 만들었다. 김재원은 “여름이 되니까 술 안주가 생각이 났다”라며 “닭똥집에 마라 소스를 넣은 건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레이먼 킴은 “아드님이 아빠보다 더 요리를 잘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어남선생’ 류수영은 ‘쌈계탕’을 올렸다. 앞서 ‘녹두백숙’ 레시피를 공개한 류수영은 닭요리에 생선조림 양념을 접목한 ‘쌈계탕’을 선보였고 최종 메뉴로 선정했다.
이영자 대 이유리의 준결승전에서 이영자의 ‘꽈리고추볶음면’이 승리했고, 김재원 대 류수영의 대결에선 김재원의 ‘마라닭똥집볶음면’이 승리했다.
이어진 결승에서 이영자의 ‘꽈리고추볶음면’이 김재원의 ‘마라닭똥집볶음면’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편스토랑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