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곧 공개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이어 다음 작품도 넷플릭스와 손잡는다. 넷플릭스 SF [정이](가제)에는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제)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SF영화다. <부산행>과 <반도>, <지옥>등 한국 영상 콘텐츠의 미래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는 연상호 감독이 선보이는 뇌 복제와 인간형 전투 로봇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1986년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강수연은 이번 작품에서 뇌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이자 ‘정이’의 뇌 복제와 전투력 테스트를 책임지고 있는 ‘서현’ 역으로 출연한다.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으로, 뇌복제 실험의 대상이 되는 ‘정이’ 역은 김현주가 맡는다. ‘전설의 용병’ 다운 다이내믹한 전투 액션, 반복되는 뇌복제 실험 속 복제인간의 미묘한 감정 연기가 기대된다. 류경수는 연합군 승리의 열쇠가 될 인간형 전투로봇 ‘정이’의 뇌복제 실험을 꼭 성공시켜야 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김현주와 류경수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이어 곧바로 연상호 감독과 재회하는 셈이다.
작품마다 전무후무한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의 SF 영화라는 점, 22세기 ‘전설의 용병’의 뇌복제 실험이라는 신선한 소재, 레전드 강수연의 귀환, 김현주와 류경수의 연기 변신, 화끈하고 리얼한 전투 액션 등 기대되는 <정이>(가제)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