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슈퍼주니어 은혁이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하며 다이어트 미션에 돌입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팝핀현준, 노지훈 가족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새로운 살림남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슈퍼주니어 은혁이었다. 은혁의 본명은 ‘이혁재’였다.
20여 년 만에 가족과 모여 살게 된 슈퍼주니어 은혁의 좌충우돌 합가 라이프가 그려졌다. 최근 은혁은 각자 떨어져 살던 부모님, 누나와 함께 살기 위해 집을 마련했다.
평소 은혁은 방송을 통해 “어머니의 건강이 염려돼 집과 필지를 알아보고 있다. 20살 때부터 숙소 생활을 해서 15년간 떨어져 살았는데 결혼 전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첫 방송에서는 타운하우스 꼭대기에 자리해 뷰는 물론, 은혁의 가족만을 위한 역대급 ‘드림하우스’가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사랑스러운 투 머치 토커 아버지, 유쾌한 카리스마의 어머니, 솔직하고 털털한 누나까지 은혁 가족의 4인 4색 리얼 살림기가 소개됐다.
이날 은혁은 아빠의 건강을 걱정했다. 누나와 함께 아빠의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아빠는 내장 지방 5.12cm로 복부 비만 진단을 받았다. 합병증이 올 수 있으니 허리 둘레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을 들었다.
은혁이 아버지의 다이어트에 이토록 진심인 까닭은 단순히 이번 건강 검진 결과 때문만이 아니라 8년 전 큰 충격을 안긴 사건 때문이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일이 있었기 때문. 은혁은 아버지의 다이어트를 위한 특훈에 들어갔다.
아버지의 건강이 염려된 은혁은 가족들과 힘을 합쳐 아버지의 뱃살 빼기 작전에 돌입했다.
은혁은 슈퍼주니어의 메인 댄서답게 즐겁게 살을 뺄 수 있는 댄스 다이어트부터 요가, 훌라후프 등 다양한 훈련과 더불어 기름기와 탄수화물 제로의 철저한 식단 관리로 아버지의 내장 지방 태우기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어떤 어려운 춤 동작도 찰떡 같이 소화하는 은혁과 달리 아버지는 엉거주춤한 포즈로 타고난 몸치임을 인증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엄마 옷을 입은 아빠의 파격패션을 또한번 웃음보를 터뜨리게 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