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 쿠팡은 2010년 창립 이래 2012년 업계 최초 1000만 회원 돌파, 2013년 업계 최초 연간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 등 의 기록을 세운 전자상거래 업계이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쿠페이’, ‘로켓직구’, ‘쿠팡이츠’ 등의 서비스를 연달아 선보이며 업계의 선두 그룹에 자리매김했고 코로나19라는 상황 속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처럼 창립 10년 만에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가히 제국으로 자리매김한 쿠팡. 그런데 최근 각종 사건사고에 쿠팡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6일이라는 시간 동안 화재가 이어진 쿠팡의 덕평물류공장과, 쿠팡이츠 가맹점 업주 사망사고. 두 사건 모두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했고 쿠팡 측은 연달아 사과 성명을 냈다.
하지만 쿠팡의 매출이 로켓처럼 성장하는 동안 쿠팡으로 인해 피해를 보았다는 이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고, 쿠팡 측의 해명과 진실 공방 및 법리 싸움이 계속되는 현실이다. KBS 1TV <시사직격>은 이천 화재 현장 등을 직접 취재하며 산업재해 인정 노동자와 유가족, 쿠팡에 의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과 전문가들을 만나 성공신화의 이면을 들었다.
국내의 스타트업에서 국제적 제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기업 쿠팡. 그 민낯은 어떤 모습일까. <쿠팡, 제국의 얼굴>은 오늘(2일) 10시 KBS1 <시사직격>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