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데뷔한 걸그룹 '스텔라'(효은 민희 가영 전율)가 신곡 '마리오네트'로 컴백했다. 그동안 '로켓걸' 'UFO', '공부합세요' 등 세 번의 디지털 싱글을 낸 스텔라의 첫번 째 미니앨범이다. 사전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어제 정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마리오네트'의 뮤직비디오는 '스텔라' 역시 '섹시함'을 전면에 내세우며 걸그룹 경쟁에 뛰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미니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 '마리오네트'는 록킹한 리듬과 기타사운드의 레트로 댄스곡으로 이미 사랑이 식은 남자에게 남은 미련 때문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을 끈에 매달린 인형인 '마리오네트'로 표현하였다. 그동안 귀엽고 상큼했던 걸그룹의 이미지를 벗어나 성숙하게 돌아온 스텔라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스텔라의 신곡 '마리오네트'는 방송을 타기도 전에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의 속옷 패션과 이른바 '쩍벌 안무', 엉덩이 춤 등 노래의 감상을 방해할 정도로 선정적이다. 특히 스텔라의 공식페이스북에서는 "오빠, 시키는 대로 다 해줄게 -마리오네트"라는 다소 황당할 정도의 홍보문구로 신곡 홍보에 나서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컴백을 준비하면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 맞는 안무와 의상을 따로 준비해왔다"며 인터넷용(?)과 지상파용의 두 가지 수위의 활동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걸그룹의 과도한 섹시 경쟁에 시청자들과 K팝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스텔라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 캡쳐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