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목) 개막하여 절찬 진행 중인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영화팬의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역대 상영작 중 최고작을 선정한 ‘Inside The 20’부터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는 상영되지 않았으나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선정한 ‘Outside The 20’, 그리고 ‘봉준호 감독 단편 특별전’까지 지난 20년 간의 한국 단편영화의 흐름을 반추하는 뜻깊은 시간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GV는 영화제 2일차인 지난 25일(금) 오후 2시에는 김보년(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모더레이터의 진행으로 <모빌> 임필성 감독, <십우도 #4 득우, 두 모과> 이지상 감독, <병구> 형슬우 감독, <능력소녀> 김수영 감독 총 5인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또한, ‘봉준호 감독 단편 특별전’의 사전 온라인 GV가 공개되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제 3일차인 지난 26일(토) 오후 2시에는 허남웅(영화평론가) 모더레이터의 진행으로 < My Sweet Record> 박효진 감독, <남매의 집> 조성희 감독, <백년해로외전> 강진아 감독, <몸값> 이충현 감독 총 4인이 참석하였고, 오후 5시에는 <나만 없는 집> 김현정 감독과의 GV가 이어졌다.
4일차인 지난 27일(일) 오후 5시에는 이도훈(영화 평론가) 모더레이터의 진행으로 <미안합니다> 박명랑 감독, <병훈의 하루> 이희준 감독의 GV가 진행되었고, 오후 8시에는 <달세계 여행> 이종필 감독, <당신도 주성치를 좋아하시나요?> 강동완 감독, 그리고 예정에 없던 한예리 배우가 깜짝 등장하여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5일차인 28(월)에는 송효정(영화평론가) 모더레이터의 진행으로오후 2시에는 <단속평형> 손광주 감독, <해피 버스데이> 홍준원 감독, <눈물> 부지영 감독, <손님> 서태수 감독, 그리고 오후 8시에는 성진수(영화평론가) 모더레이터의 진행으로 <십분간 휴식> 이성태 감독, <쌍둥이들> 문제용 감독이 GV를 이어갔다.
한편, 영화제가 마무리되는 30일(수) 오후 8시에는 <인간적으로 정이 안가는 인간> 손원평 감독과 20주년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을 연출한 이상근 감독이 GV에 참여해 영화제의 마지막을 함께할 예정이다.
28일(월)부터 30일(수)은 지난 주말까지 디지털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들을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16mm와 35mm 필름으로 상영해 관심을 더한다. 20주년 특별 프로그램 섹션인 ‘Inside The 20’에서는 이경미 감독 <잘돼가? 무엇이든>, 신재인 감독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을 포함한 16mm 작품 6편과 나홍진 감독 <완벽한 도미요리>, 문제용 감독 <쌍둥이들>을 포함한 35mm 작품 4편이 공개된다.
또, ‘Outside The 20’에서는 부지영 감독 <눈물>, 박성오 감독 <연애담>을 포함한 16mm 4편과 손광주 감독 <단속평형>, 홍준원 감독 <해피 버스데이>를 포함한 35mm 4편이 상영된다. 총 18편의 필름 상영작들은 아날로그 감성의 필름 영사기를 통해 작품의 매력이 한층 극대화되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