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 부츠( Kinky Boots)'가 올 하반기 국내에 상륙할 예정이다. 작년 3월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던 따끈따끈한 신작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시작한 직후 토니 어워드에서 작품상 등 6관왕을 차지했고, 지난 달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도 '킹키 부츠'가 국내 뮤지컬계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 브로드웨이 작품이 바로 한국 CJ E&M이 기획단계에서부터 공동 프로듀서( Coproducer)로 참여한 작품이란 사실. 한류의 외연확대 및 다양한 진출방식이 하나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킹키부츠'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 팝디바 ‘신디 로퍼’가 작곡을 맡아 신나는 디스코, 팝, 발라드 등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들로 꽉 채운 작품이다. 파산 위기에 빠진 신사화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 받은 '찰리'는 여장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여장 남자를 위한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틈새 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탄탄한 드라마와 신나는 음악,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 줄 스펙터클한 안무로 국내 뮤지컬 팬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킹키부츠>는 작년 브로드웨이에서 정식공연을 (3월 3일 프리뷰 개막) 올린 지 불과 3개월 만인 2013년 4월 4일, 제 67회 토니어워드에서 작품상을 비롯하여 음악, 안무, 남우주연, 편곡, 음향디자인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핫한 뮤지컬로 떠올랐다. 특히, 신디로퍼는 여성 작곡가로서는 최초로 토니어워드 작곡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팝스타를 뛰어 넘어 최고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크리에이터로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사들도 <킹키부츠>와 신디로퍼의 음악과 <킹키부츠>에 대한 호평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미국 현지의 주요 언론사인 뉴욕타임즈는 “탁월하다! 신디로퍼는 대중을 사로잡는 황홀한 팝스타의 카리스마 넘치는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킹키부츠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초월하여 당신의 열정을 찾게 하는 작품이다.” 라 평했다. 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킹키부츠를 보고 재미있었다고 느끼지 않았다면 당신은 멍청이가 분명하다. 신디로퍼의 중독성 넘치는 노래들은 축제와 같다. 킹키부츠는 당신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며 극찬을 쏟아냈다고 CJ E&M은 전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4년 11월,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CJ E&M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공동프로듀서로서 아시아 진출도 보다 빠르게 성사시킬 예정. 2015년 이후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의 관객들이 오리지널 투어 공연 및 현지 라이선스 공연을 만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킹키부츠'의 11월 한국초연 공연을 앞두고 국내 무대에 오를 배우들에 대한 오디션이 시작되었다. 편견과 억압에 맞선 당당한 남자 '롤라'역을 비롯해 폐업위기의 공장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찰리 프라이스' 그리고 <킹키부츠>의 화려한 무대를 빛내줄 매력적인 앙상블 배우들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3 토니어워즈에서 '롤라'를 연기한 배우 '빌리 포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어떤 배우가 무대에 오를지 벌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세한 오디션 일정 및 세부 내용은 CJ E&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