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오전 ‘SM CONGRESS 2021’ 행사를 열고 음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고 프로슈머와 함께 콘텐츠 유니버스를 완성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996년 H.O.T로 데뷔한 강타는 발표자로 나서 “SM엔터테인먼트는 1995년 창사 이래 ‘전사의 후예’ 등 수많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왔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우리 문화를 보여주었다.”고 자부하며 새롭게 리마스터링 되는 콘텐츠를 소개했다.
SM은 유튜브와 손잡고 과거의 케이팝 역사를 조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300여 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이날 잠깐 공개된 영상에는 H.O.T.의 '전사의 후예', 보아의 '아이디 피스 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씨 오브 러브', 신화의 '티오피' 등 전설적인 SM의 히트곡 뮤직비디오의 리마터리팅 작업결과가 살짝 공개됐다.
강타는 “4K 화질로 다시 보니 저 시절의 풋풋함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업스케일링과 음원 리마스터링을 거쳐 지금 보고들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콘텐츠이다. 이런 콘텐츠는 SM뿐만 아니라 K팝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강타는 “제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는 대부분 정사각형이었는데 4:3 비율과 와이드스크린 등으로 진화했다. 제가 SM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는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강타는 이번 프로젝트에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1997년 유영진과 함께 제작한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이 HOT 데뷔 25주년에 맞춰 새로운 버전이 공개된다. 이번 버전에는 NCT성찬과 에스파 윈터가 특별 출연한다.
한편 이날 이성수 대표이사는 SM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RE-Created’(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를 생성한 프로슈머가 함께하는 K팝 2.0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말하며, 300여 편 이상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 작업하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SM의 킬러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생산하는 프로슈머들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그들을 홍보하고 지원해 나가는 PINK BLOOD(핑크 블러드) 프로젝트, K팝의 흐름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는 ‘K-POP’s Orchestra’(케이팝스 오케스트라) 공연 시리즈를 선보일 SM Classics(에스엠 클래식스) 등 SM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