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김필이 무대에 올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빅마마, 샘 김, 김필, 진민호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예순다섯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김필이 스케치북을 찾았다. 이번 주 김필이 선택한 노래는 1987년 발매된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이었다.
MC 유희열이 선곡 이유를 묻자 김필은 “유재하 선배님 곡들 중에서 요즘 이 노래 노랫말이 와 닿아서 재해석해 보고 싶은 생각에 선택했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다음으로 발라드계의 새로운 강자 진민호가 데뷔 11년 만에 첫 출연해 같은 날 오후 6시에 발매된 신곡 ‘첫사랑은 거짓말이다’를 최초 공개하며 무르익은 감성 무대를 선보였다.
신곡 ‘첫사랑은 거짓말이다’는 지난 1월 발매한 미니앨범 ‘Color Of Love(컬러 오브 러브)’ 이후 진민호가 약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진민호는 절제된 감정과 짙은 감수성으로 리스너들의 귓가를 매료시켰다.
그동안 ‘반만’, ‘어때’, ‘발라드가 싫어졌어’ 등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입증한 진민호의 무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고, 선배 뮤지션 유희열과 나누는 음악 이야기와 선후배 케미에 시선이 집중됐다.
독보적인 가창력의 소유자들로 구성돼 유일무이한 여성 보컬 그룹으로 꼽히는 빅마마(신연아, 이지영, 이영현, 박민혜)가 9년 만에 돌아와 신곡으로 차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빅마마는 지난 24일에 발매한 신곡 ‘하루만 더’ 라이브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히트메이커 프로듀싱팀 에이밍(AIMING)이 작곡한 ‘하루만 더’는 빅마마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R&B 발라드 곡이다. 떠나보낸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단 하루만 더 너를 사랑할게’라고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빅마마는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컴백 소감 및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뮤지션을 초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