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가 백치미녀로 변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 콘서트>의 코너 '생활의 발견'에서는 송준근의 여자친구로 배우 황신혜가 등장했다.
이 날 방송에서 컴퓨터 미인으로 소개된 황신혜는 질투를 느낀 신보라의 "고친 얼굴이다."라는 공격에 개의치않고 과거 사진들을 공개하며 어릴 때부터 이어져 온 '모태미녀'임을 입증했다. 이를 본 송준근은 "언제적 시절이느냐?"며 묻자 질풍도노의 시기를 "질풍요도의 시기"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신혜는 자신을 컴퓨터 미인이라고 자랑하면서 "스티브잡스도 인정한 스티브잡녀다"고 백치미 가득한 미녀의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냈다.
또한 황신혜는 신보라에게 "너무 예쁘다. 네 눈동자에 비친 내가."라며 본인의 미모에 푹 빠진듯한 발언을 던지는가하면 "너 얼굴에 주름 생겼다. 화장품 바꿔라. 피부 트라우마 좀 보라."며 트러블을 트라우마로 바꿔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정태호와 신보라가 바보 커플로 변신하며 첫 선을 보인 <거제도>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