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오는 7월 초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뮤지컬 사상 가장 압도적인 캐스팅을 공개했다. 8월 재연 무대에는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이 아더왕으로 낙점되었다. 김준수, 카이, 도겸은 초연에 이어 재연무대에 나서고, 서은광이 새로이 합류했다.
김준수는 ‘모차르트!’, ‘데스노트’, ‘드라큘라’, ‘엘리자벳’ 등 출연 작품마다 파격적인 비주얼과 압도적 카리스마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전무후무한 티켓 파워를 선보이는 한국 뮤지컬계의 독보적인 배우다. 지난 ‘엑스칼리버’ 초연 당시 김준수를 빼놓고 ‘아더’를 논할 수 없게 하는 넘사벽 존재감을 발휘했다.
따뜻한 카리스마 카이가 초연에 이어 다시 ‘아더’ 역에 캐스팅됐다. 특히, 카이는 초연에 앞서 진행된 리딩 워크숍에서도 ‘아더’ 역을 맡아 오랜 시간 캐릭터의 서사에 공명해온 만큼 초연에서 갓 성인이 된 청년 아더가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현실과 참담한 배신 앞에 고뇌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비투비 서은광은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가진 청년 ‘아더’역에 새롭게 합류한다. 멤버 전원이 보컬이라고 불리는 실력파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가창력은 물론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활약하고 있는 서은광은 ‘아더’로 분하기에 적역인 배우다.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광주’, ‘썸씽로튼’, ‘바넘: 위대한 쇼맨’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뮤지컬 경험을 탄탄하게 쌓아온 서은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섬세한 보컬 실력과 연기력을 입증받을 예정이다.
‘엑스칼리버’ 초연을 통해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른 세븐틴 도겸이 두 번째 시즌에도 참여를 확정 지었다.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그룹 세븐틴의 메인 보컬로서 넓은 음역대와 시원한 성량, 훤칠한 키로 실력과 비주얼을 두루 갖춘 도겸은 19년도 ‘엑스칼리버’에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뮤지컬 배우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과 역량을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9년 월드 프리미어로 국내 초연됐다. 초연 당시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객석 점유율 92%,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초연의 극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을 2021년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단 하나의 압도적인 명작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