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이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질 수밖에 없는 청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이 지난 19일 뜨거운 관심 속에 첫 방송 됐다. 허무한 첫 연애의 끝에서 만난 유나비(한소희 분)와 박재언(송강 분)은 시작부터 뜨거웠다. 첫 만남의 순간부터 출구 없는 박재언의 덫에 갇혀버린 유나비,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에게 빠져드는 유나비의 변화는 설렘 이상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유나비에게 불쑥 날아든 치명적인 남자 박재언. 사랑 앞에 불안하고 불완전한 청춘들의 로맨스를 과감하고 세밀하게 풀어낸 송강과 한소희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훔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닿을 듯 말 듯 ‘키스 1초 전’ 엔딩은 설렘 포텐을 터뜨리며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알고있지만’은 첫 회부터 그 진가를 톡톡히 증명했다. 한소희는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일어나는 감정 변화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극대화했다. 송강 역시 마성의 매력을 가진 남자 박재언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무엇보다 토요일 밤을 설렘으로 가득 물들인 한소희, 송강의 케미스트리는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사랑과 연애의 감정을 짚어낸 ‘과몰입 유발’ 대사들은 ‘하이퍼리얼 로맨스’에 걸맞은 공감까지 더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1회 시청률은 전국 2.2%, 수도권 2.5%(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