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가 정지소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순정남 면모로 이목을 끌고 있다.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오직 마하(정지소 분)만 바라보는 순정남 유진(윤호 분)이 애틋한 짝사랑으로 시청자들의 폭풍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유진은 마하의 듬직한 ‘남사친’이었다. 유진은 기획사 오디션에서 긴장한 자신에게 다가와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긴장을 풀어준 마하에게 첫 만남부터 강렬하게 이끌렸다. 이후 유진은 마하와 같은 기획사에서 데뷔해 함께 날아오를 꿈을 꿨지만, 마하가 열악한 기획사로 옮기게 되자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그는 밤늦게 영화 촬영장에 남겨진 마하를 걱정해 지방까지 한달음에 찾아가는 ‘흑기사’ 면모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한 단계 상승시켰다.
유진은 마하에게 있어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남사친’이면서 ‘흑기사’였지만, 권력을 향해서는 질투심을 감추지 않았다. 걸그룹 ‘티파티’로 데뷔한 마하가 톱스타 권력(이준영 분)과 함께하는 스케줄이 늘어나자 위기의식이 폭발한 것. 권력과 동등해지고자 열정을 불태우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묵묵히 마하의 곁을 지키는 남사친 ‘유진’과 마하의 심장을 떨리게 하는 ‘권력’의 라이벌 관계가 향후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S2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내일(18일) 밤 11시 20분에 7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