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we're a scandal. Way too hot to handle."
지난 11일 오후 1시(미국 동부 시간 0시)에 발매된 트와이스 열 번째 미니 앨범 'Taste of Love'의 수록곡 'Scandal'은 상대방을 유혹하는 매혹적인 가사와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호평받았다.
'Scandal'을 작곡한 노르웨이의 두 작곡가 크리스토페르 툄메르바케, 에릭 스말란은 이전부터 K-pop에 관한 열정을 지니고 있는 아티스트였다.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가진 후 그들은 트와이스의 작업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 앞으로도 K-pop 작곡가로서 다양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두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트와이스와 작업하게 된 핵심 계기는 무엇이었는가?
우리는 트와이스의 엄청난 팬이었고 K-pop의 물결이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고 생각했다. 트와이스가 새 앨범을 작업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스튜디오에 가서 알리다를 불렀다. 우리는 완벽한 노래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했고 'Scandal'이 그 결과물이다.
Q. 트와이스와의 작업 이전에도 K-pop에 관심이 많았는가?
LA에 사는 크리스의 어린 사촌들이 K-pop 팬이었고 많이 들었다. 우리는 트와이스의 노래 'MORE & MORE'을 작년에 들었고 이후 계속 트와이스와 작업하고 싶었다.
Q. 트와이스와의 앨범 작업은 어땠나?
트와이스와 함께 일해 매우 행복했다. 우리는 트와이스가 전 세계에 있는 최고의 걸그룹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트와이스는 재능이 넘치고 우리는 그들의 퍼포먼스와 노래를 사랑한다.
Q. 작업을 통해 탄생한 'Scandal'은 매혹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곡을 쓰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인가?
콘셉트를 정하는 작업이 가장 재밌었다. 알리다와 함께 가사와 멜로디를 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래 속에 속삭이는 부분을 넣을 때 최대한 신경 썼다. 그 부분이 노래를 신비롭고 매혹적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Q. 'Scandal'의 멜로디는 흡사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친다. 마이클 잭슨의 영향을 받은 것인가?
맞다. 깊은 관찰력이 돋보이는 질문이다. 에릭의 첫 앨범도 마이클 잭슨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에릭은 그에게 큰 영감을 얻었던 경험이 있다. 크리스도 마이클 잭슨이 역사상 최고의 가수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Q. 다음 작업이 더욱 기대된다. 다음에 함께하고 싶은 K-pop 스타가 있는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함께 작업할 수 있다면 영광일 것 같다. 오마이걸,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디오와도 함께 일해보고 싶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들은 너무 많다. 우리는 한국의 문화와 패션, 음악과 사랑에 빠졌기에 미래에 한국 가수들과 더 많은 작업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