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이 담긴 프로그램 '랜선장터'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16일 오전 10시 30분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랜선장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손자연 PD, 장윤정,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영되는 '랜선장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농어민과 힘을 합쳐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손자연 PD는 "코로나 19라는 현실을 반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가 생기기 전에 우리의 주말 생활이 어땠는지 떠올려봤으면 좋겠다. 국내 여행을 즐기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 코로나 사태 이후에 그런 풍경이 사라졌고 지역에서도 너무 힘들어하시는 것 같다. 우리가 직접 가지 못하지만 랜선을 통해서 대신 전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기획 계기를 밝혔다.
장윤정은 "내가 가수라는 것을 모르는 아이들도 있더라.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못 하는 시기에 방송에서 감사하게도 많이 불러주셨다.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밝혔다. 그는 "트로트 가수면 누구든지 와도 잘 하실 것 같다. 자주 지방을 다녔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더불어 그는 "착해서 재미가 있을까 고민했는데 재미가 있더라. 어쨌든 착한 '예능'이지 않나. 한번 보면 계속해서 보게 될 것이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정환은 "나는 행동 대장 역할이다. 우리 농산물을 더 잘 알리고자 앞장서고 있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요리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던 그는 "하다 보니 요리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다. 운동을 해봤기 때문에 보양식도 많이 먹어보고 음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찾아주셨던 것 같다. 특별하게 잘 한 것은 없는데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솔직하고 진중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사실 멀리 가는 것을 안 좋아한다. 하지만 농가나 지역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갈 때는 기쁘다. 하나, 둘 판매될 때마다 기쁘고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고 언급했다.
홍현희는 "흥을 불어넣어서 많은 농가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예능 대세로 MC를 맡게 된 그는 "MC라는 느낌보다는 착한 예능에 내가 할 수 있는 역할로 보탬이 되고자 한다. 시아버지 밭에서 완판을 해본 경험이 있기에 어떤 곳에 내려가도 딸이 된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동현은 "나는 우리 나라 농산물을 먹고 파이터가 되어 세계로 나와 다 이긴 남자다. 우리 농산물이 얼마나 강해지고 건강해질 수 있는지 제 몸으로 느낀 것을 소개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네 MC들의 케미스트리를 언급했다. 그는 "지역의 특산물을 각자 소개하고 와서 누가 더 잘 많이 팔았는지 대결을 하는 구도다. 하지만 막상 대결을 하게 되면 한 팀으로 한 마음이 되어서 상대방의 재료를 칭찬한다. 거의 가족이 됐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더불어 그는 "'랜선장터'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본방 사수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네 MC들의 선한 영향력과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담긴 '랜선장터'는 오늘(16일) 수요일 저녁 9시 30분에 KBS 2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