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이 유로2020 중계의 막을 올린다. 12일(토) tvN, XtvN, 티빙이 '터키:이탈리아' 개막전을 시작으로 유로2020 중계에 나선다. 배성재가 중계진에 합류, 관전에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12일 개막한다. 유로2020는 지난 1960년 시작돼 올해 60주년을 맞이했으며, FIFA 월드컵 다음으로 가장 화제성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 11개국 11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이번 유로2020은 바로 내일 터키와 이탈리아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tvN, XtvN, 티빙에서 생중계되며, 총 51개 경기 중 20경기는 티빙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이번 중계에서는 유럽 24개 축구 강국과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의 플레이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조별 예선에서부터 잉글랜드-크로아티아, 프랑스-독일 등 전통 강호들의 빅 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이 모두 속해 있는 F조의 경우 일명 '죽음의 조'로 불린다. 치열하게 펼쳐질 이들의 삼파전에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각국 출전 선수 라인업도 축구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포르투갈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36·포르투갈)가 마지막 유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Rovert Lewandowski, 32·폴란드)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해리 케인(Harry Kane, 28·잉글랜드)의 활약도 기대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 23·프랑스)도 출전한다.
tvN과 XtvN은 중계진에 배성재를 영입, 중계 질 제고와 차별화를 통해 더 큰 즐거움을 도모한다. 배성재를 포함, 이번 중계진에는 이동국, 서형욱, 백지훈, 김진짜 해설위원과 이인환, 박용식 캐스터가 함께한다. 이동국과 백지훈은 tvN 전속 축구 해설위원으로, 이번 유로2020에서 데뷔식을 치른다. 축구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사랑받고 있는 김진짜 또한 tvN 중계를 통해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CJ ENM의 스포츠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구교은 국장은 "CJ ENM의 다양한 채널 및 플랫폼을 통해 유로 2020 전 경기를 생동감있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해당 대회는 전세계의 관심이 가장 높은 축구 축제 중 하나로, 여름 밤 시청자들께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유로2020 '터키:이탈리아' 개막전은 12일 새벽 4시 tvN과 티빙에서 중계되며, 배성재과 이동국, 서형욱이 중계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