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목)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신원호 감독이 시즌2의 핵심 키워드 세 가지를 직접 밝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 공감대 “이야기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건 공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은 방영 당시 소소한 이야기가 가진 진정성의 힘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신원호 감독은 “이야기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건 공감이다. 같이 공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목적 달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시즌1을 준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가 이어지고 있다. 모두 마스크로 표정을 가리고 거리를 두는 이 시기에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아, 우리 저렇게 살았지’라고 평범했던 일상을 기억하고 그 공감대만 형성이 된다면 만족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 정서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우리 드라마의 따뜻한 정서와 분위기 유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속 등장인물들은 ‘휴머니즘’의 정서를 바탕으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에 담긴 감동과 유머를 ‘슬기로운 의사생활’만의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신원호 감독은 “시즌2의 새로운 에피소드 안에서도 그 스토리 밑에 깔려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기본적인 정서나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즌2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정서는 그대로 유지하되 좀 더 깊어진 이야기와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리듬감 “시즌1을 레퍼런스 삼아 그 베이스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숙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율제병원을 중심으로 간담췌외과, 소아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등 서로 다른 5개 과의 교수이자 동갑내기 친구들, 병원을 지키는 사람들은 물론 환자와 그들의 가족까지. 수많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리듬감 있게 진행, 전체적인 밸런스를 섬세하게 맞추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에 신원호 감독은 “시즌2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을 레퍼런스 삼아 그 베이스에서 벗어나지 않게 만들어가는 것이 숙제였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전체적으로 더욱 새로워지려는 욕심 보다 더욱 깊어지려는 욕심으로 만들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해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6월 17일(목)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10일(목) 밤 8시 40분 ‘슬기로운 캠핑생활’ 스페셜 방송으로 먼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