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걸그룹 마마무가 완전체로 스케치북을 찾는다.
이들은 메들리 장인답게 2000년대 대표 댄스곡인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와 원더걸스의 ‘Tell me’, 티아라의 ‘Roly-Poly’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를 메들리로 엮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마마무는 댄스곡 메들리 무대에 대해 “멤버들이 모여 직접 노래를 들어보며 선곡했다. 노래를 들으면 춤까지 바로 생각나는 2000년대 댄스곡들로 매시업했다”고 밝혀 메들리 장인 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이날 마마무는 이번 달 2일에 발매한 EP 앨범 [WAW]와 개인 앨범, OST와 피처링 음원까지 모두 포함해 이때까지 총 249곡을 발매했다고 밝힌다. 더불어 지금의 마마무를 있게 한 단 한 곡을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각자 ‘I Miss You’ ‘Mr.애매모호’ ‘Piano Man’을 선택, 특히 ‘Mr.애매모호’를 선택한 문별은 “마마무라는 이름을 갖기 전, A팀으로 불릴 때부터 연습했던 노래라 더 의미가 있다”며 뜻깊은 의미를 전한다.
더불어 지금까지의 순간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는 멤버들 모두 입을 모아 ‘첫 단독 콘서트’를 언급, “응원봉을 든 팬들이 노래를 모두 따라불러 줄 때”를 꼽았다. 특히 문별은 “팬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벅차 펑펑 울었다”며 눈물을 터뜨린다. 이들은 토크 중에 이번 앨범 중 타이틀 곡을 제외하고 가장 애정이 가는 수록곡으로 ‘내일의 너, 오늘의 나’를 선곡, 마마무의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토크를 마무리하며 멤버들은 각자 서로가 고마웠던 순간을 털어놓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발라드 감성으로 돌아온 마마무의 ‘2000년대 댄스곡 메들리’ ‘Where Are We Now’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오전 12시 30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