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서울 락스퍼인권영화제가 영화인들을 찾아온다.
6월 4일(금)부터 6월 6일(일)까지 3일간 서울 명보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서울 락스퍼인권영화제>가 바로 오늘 개막한 가운데, 개막작 납북피해자의 상징인 요코타 메구미의 납북과정을 담은 <납치>(원제:메구미에 대한 맹세)와 폐막작 김정남 독극물 암살 사건을 다룬 <암살자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물망초재단 박선영 이사장이 조직위원장이며 이장호 영화감독이 집행위원장인 가 오늘 6월 4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다. 이익선 앵커의 사회로 진행될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지성호 국회의원 그리고 각국을 대표하는 대사들이 참석하여 새롭게 출범하는 <제1회 서울 락스퍼인권영화제>를 응원해 줄 예정이다.
<제1회 서울 락스퍼인권영화제>는 충무로 명보아트시네마에서 6개국 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납치>(원제: 메구미에 대한 맹세)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납북피해자의 상징인 요코타 메구미의 납치과정과 북한에서의 생활 그리고 그녀를 구하기 위한 가족들의 감동적인 투쟁을 사실대로 묘사했다는 평을 받는 영화이다. 폐막작은 2017년 세상을 놀라게 한 김정남 독살사건의 전모를 스릴 있게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작품인 센세이션 추적 스릴러 <암살자들>이 선정되었다. 곧 개봉을 앞둔 <암살자들>은 2020년 선댄스영화제에서도 초청되어 상영된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올해 상영작 8편은 모두 장편영화이며 극영화 6편 다큐멘터리 2편으로 편성되었다. 올해 영화제에는 각국의 영화를 소개하기 위하여 폴란드 대사(작품명: <미스터 존스>)와 터키대사(작품명: <아일라>)가 참석하여 자국의 영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별대담으로는 6월 5일 영화 <납치> 상영 후 (사)물망초재단의 주최로 ‘한일 양국 기억 속의 납북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6일 폐막작 <암살자들> 상영 후에는 강한섭 교수 진행으로 나연준 칼럼리스트와 지성준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우리의 부끄러움: 북한 인권 그리고 영화’라는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또 <제1회 서울 락스퍼인권영화제>는 영화제와 함께 명보아트시네마 광장에서 북한인권 및 국군포로 사진전이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
“자유를 꿈꾸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제1회 서울 락스퍼인권영화제>가 대중으로부터 외면받는 인권영화제의 새 지평을 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인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총 8편의 장편영화가 상영될 <제1회 서울 락스퍼인권영화제>의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네이버 등에서 가능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