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2TV, 1월 24일)
출연: 유희열, 이적, B1A4, 프리스타일&한기란, 퓨어킴
5집 <고독의 의미> 타이틀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던 이적이, 앨범 발매 2달 만에 스케치북을 찾았다. 이적은 앨범 발매 직후가 아닌 2달 만에 스케치북에 출연한 이유로, 그동안 앨범 발매 유무와 관계없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는데, 앨범이 나왔다고 또 출연하는 것이 너무 뻔한 그림일 거 같았다며, 대신 새로운 그림을 위해 7년 만에 가요 순위 프로그램인 뮤직뱅크에 출연, 1위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이적은 이번 1위 수상이, 96년도 가요 톱텐에서 달팽이 이후 처음이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에 유희열도 토이의 ‘뜨거운 안녕’으로 상대 1위 후보곡인 빅뱅의 ‘거짓말’을 누르고 뮤직뱅크에서 1위 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적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 사랑 노래가 아닌, 가난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에 대한 이야기임을 밝혔고, 유희열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의 가사를 얘기하다 순간 울컥,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적은 최근 예능에 출연 하면서 음악만 했을 때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반겨주고 심지어 어린 아이까지 알아보게 되었지만, 어린 아이들이 자신을 “맹꽁이”라고 부를 때는 난감하다고 했다. 유희열도 예능 출연 후 꼬마 아이들이 자신을 “감성 변태”라고 부른다며 이적의 고충을 이해했다.
이날 이적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성적인 무대와 관객들의 반응으로 끊임없는 앵콜 요청을 받았을 뿐 아니라, 유희열이 ‘압구정 날라리’의 랩 부분을 피처링해 많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이적 외에도 B1A4, 프리스타일&한기란, 퓨어킴이 나와 노래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들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