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의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오늘도 정답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단짠 청춘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 한국어 패치를 완벽 무장한 한스, 카슨, 테리스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대한대학교 국제 기숙사에는 한국, 미국, 호주, 태국, 트리니다드 토바고, 스웨덴 등 각국에서 온 성격도 취향도 모두 다른 8명의 글로벌 학생들이 살고 있다. 세완, 제이미, 쌤, 민니, 현민과 함께 국제 기숙사에서 웃음과 매력을 담당하고 있는 3명의 외국인 학생들을 추가로 소개한다. 먼저 유교보이 원칙주의자 한스 역은 스웨덴 국적의 방송인 요아킴 소렌센이 맡았다. 원칙을 항상 깐깐하게 따지지만, 본인에게만은 관대한 한스는 기숙사 친구들 사이의 밉상 캐릭터다. 한국 문화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지만 쉽게 사기의 대상이 되는 허술한 반전 매력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헬레나로 분했던 카슨은 자유로운 영혼의 미국인 꼰대 카슨을 연기한다. 평소에는 다혈질이지만 친구들에게 고민이 생겼을 때 듬직한 조언자가 되어주며 기숙사의 대들보 역할을 한다. 먹을 것에는 누구보다 진심인 카슨의 무한 매력에 시청자들 모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초미의 관심사>에서 영어 못하는 한국인 정복 역으로 열연했던 테리스 브라운은 애인이 자주 바뀌는 카사노바 테리스로 변신했다. 똑똑한 두뇌로 자신감이 하늘을 찔러 매 순간 아는 척, 잘난 척이 넘치지만, 낄끼빠빠를 아는 덕에 기숙사 내에 적이 없다. 시청자들마저 홀리는 테리스 브라운의 능청스러운 연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웃음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 중에 젊으면서 한국말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운이 좋게 이 친구들을 만났고 연기를 잘해주었다"는 김정식 PD의 말처럼 요아킴 소렌센, 카슨, 테리스 브라운의 한국어 실력은 유창을 넘어 외모가 아니었다면 한국인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실력이다. 여기에 활력 넘치는 연기로 극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웃음 양념을 치는 맛깔난 캐릭터 소화력과 상상 이상으로 한국과 한국어에 능숙한 한국 패치화를 예고하고 있는 세 배우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다른 국적과 외모, 넘치는 개성과 매력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케미스트리로 신선한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는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는 6월 1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