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판타지의 서막을 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돌아온다.
31일 오후 3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쇼케이스에는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앨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 1 : Blue Hour’ 이후 약 7개월 만의 새 앨범으로 새로운 컨셉이 담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앨범을 준비한 소감에 관해 수빈은 "정규 앨범 열심히 준비했으니 매번 다양한 무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휴닝카이는 "많이 긴장된다. 앨범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은 트렌디한 하이브리드 팝 록 장르의 곡으로, 혼돈 속에서 만난 너를 향한 사랑만은 확실하다고 믿는 소년의 ‘자기 확신적’ 사랑을 노래한다. 모든 것이 제로(0)인 세계에서 영혼에 구멍(0)이 뚫린 소년에게 다가온 한 명(1)의 소녀를 만난 이야기를 등식으로 표현한 제목이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타이틀곡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에는 슬로우 래빗(Slow Rabbit)과 방시혁("hitman" bang) 프로듀서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과 함께 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록 힙합 아티스트인 모드 선(Mod Sun)과 노 러브 포 더 미들 차일드(No Love For The Middle Child)가 송라이팅에 참여했고, 방탄소년단의 RM이 가사 작업에 참여하는 등 초호화 글로벌 프로듀서진의 막강한 지원 사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범규는 "처음 타이틀 곡을 들었을 때 마음이 울컥했다. 가사를 듣지 못해도 노래가 주는 분위기가 확실했고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있었다"며 처음 타이틀 곡을 마주했을 때의 감정을 밝혔다.
이어 "평소에 좋아하던 프로듀서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곡과 어울리는 프로듀서와 작업해서 우리도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 많았던 것 같다. 나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작업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수빈은 "모든 곡이 다 특별하지만 타이틀 곡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녹음실에서 우리가 녹음한 곡을 들었는데 마음이 벅찼다. 멤버들도 나와 다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녹음에 관해 언급했다.
이외에도 사랑을 멀리하고 싶지만 결국 상대를 향한 마음이 생겨나는 것을 막을 수 없어 갈등하는 심경을 담은 'Anti-Romantic', 얼어 있던 나를 녹여 주는 마법 같은 너를 그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영어곡 'Magic', 소소하지만 조금은 못되게 느껴질 수 있는 생각이 가져다 준 행복을 표현한 '소악행', 인생에서 마주하는 선택을 게임에 빗댄 '밸런스 게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규칙이 사라진 세상을 노래한 'No Rules', 외로움 가운데 만난 동반자에 관한 '디어 스푸트니크', 운명을 깨닫고 난 뒤 혼란스러운 소년의 마음을 그린 'Frost' 등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다섯 멤버 모두 곡 작업에 참여해 본인들만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보에서 수빈이 작사에 참여한 '소악행', 연준과 태현, 범규가 작사에 참여한 '밸런스 게임', 연준과 휴닝카이, 범규, 태현이 작사에 참여한 'No Rules', 태현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하고 휴닝카이가 작사와 함께 데뷔 이래 처음으로 프로듀싱에 참여한 '디어 스푸트니크', 연준이 작사에 참여한 'Frost' 등 다채로운 장르와 주제의 음악을 선보인다.
수빈은 "소소하지만 못된 생각이 가져다주는 행복에 대한 '소악행'의 가사를 맡았다. 평소 마인드맵을 해서 생각을 빽빽하게 적은 다음에 마음에 드는 부분을 발췌해서 문장 형식을 꾸민다. 그런 식으로 가사를 지었다"고 작사 과정을 밝혔다.
이어 'Frost'의 작사를 맡은 연준은 "실험적인 보컬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새 앨범을 찾아줄 리스너들에게 멤버들은 저마다의 메시지를 전했다.
휴닝카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계신다. 10대 분들이 더욱 공감된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전 세계에서 10대를 가장 잘 대변하는 팀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당당한 바람을 밝혔다.
이어 연준은 "4세대 아이돌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룹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으면 좋겠다"며 "연습실에서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연습했다. 팬분들이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 ‘혼돈의 장: FREEZE’는 오늘(31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에 공개된다. 이어 오후 8시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쇼 '프리즈'(TOMORROW X TOGETHER COMEBACK SHOW 'FREEZE')가 Mnet 방송과 M2 디지털 채널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