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존슨이 히어로에서 빌런으로 변신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캐나다 영화 매체 스크린 랜트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 실버이자 피에트로 막시모프 역을 연기했던 애런 존슨이 '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크레이븐 더 헌터'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니의 발표에 따르면 그는 '크레이븐 더 헌터' 역을 맡는다. MCU의 대표 빌런 중 한 명인 크레이븐은 러시아 귀족 가문 출신의 사냥꾼이다.
신체 능력이 강화되는 약물을 마신 후 초능력을 얻게 된 그는 스파이더맨에게 집착하고 자신이 스파이더맨보다 더 월등한 존재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악행을 저지른다.
애런 존슨이 MCU 영화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자신의 남매인 스칼렛 위치,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 분)를 끔찍하게 아끼는 인물로 나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더불어 '킥 애스: 영웅의 탄생',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에 킥 애스 역으로 출연해 활약했던 바 있다.
한편, 애런 존슨의 활약이 담길 예정인 '크레이븐 더 헌터'는 오는 2023년 1월 13일 개봉 예정이다.